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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자비로 사회현안 해결 적극나서는 ‘종교계’] “잊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물결

[사랑과 자비로 사회현안 해결 적극나서는 ‘종교계’] “잊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물결 “진실, 총선으로 밝히자”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 소속 학생들이 지난해 마련한 세월호 추모 미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편지를 나무에 매달고 있다. 사진 :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 제공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종교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추모 예배와 법회, 미사는 물론 희망콘서트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가족 위로와 더불어 세월호 선체인양 요구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정치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독교 단체들로 구성된 ‘기독교세월호원탁회의’는 11일을 ‘집중 기도와 행동의 날’로 정했다. 원탁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목회자 기도회, 연대 발언, 추모 문화제 등을 갖는다. 또 세월호 참사 직전 주일인 10일을 세월호 참사 의미를 되새기는 ‘세월호 기억 주일’로 정하고, 전국 각 교회에서 추모 예배를 올릴 계획이다.

기독교세월호원탁회의의 진광수 목사는 총선이 있는 만큼 “‘세월호 진실, 총선으로 밝히자’를 원탁회의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원탁회의는 그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세월호대책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이 소속된 개신교계 모임으로 세월호 인양, 미수습자 수습 등을 요구해왔다.

대한불교 조계종 긴급구호 봉사단은 진도불교사암연합회와 함께 14일 전남 진도군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진도군민이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연다. 해남 미황사 주지인 금강 스님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안치환, 한영애, 박강수씨 등이 참여한다. 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이날 진도 팽목항에서 추모 법회를 열며 ‘미수습자 수습을 바라는 풍등 날리기’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발원문 붙이기’ 등을 진행한다.

조계종 긴급구호 봉사단장 법일 스님은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진도군민이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고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도 미수습자 구조와 세월호 인양이 남아 있어 이들의 노고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며 “고마운 인사를 전하는 희망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15일에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미사’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마련한 것으로 유경촌 주교가 주례를 맡고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추모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인 단원고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가 참석한다.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에서도 1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세월호 2주기 추모 미사를 갖는다. 청년들은 노란색 종이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편지를 적어 나무에 매달아 봉헌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 김희연 기자 eggh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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